삼성SDS, 삼성생명 이병근 CIO 영입

삼성SDS, 삼성생명 이병근 CIO 영입

 생명보험 업계 선두 삼성생명의 정보전략을 진두지휘했던 이병근 상무가 삼성SDS로 자리를 옮긴다.

 16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최근 이병근 삼성생명 상무(CIO)를 자사 금융사업부 총괄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I 업계 대형 수요처 중 하나인 금융권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흡수하게 된 삼성SDS가 향후 관련 사업부문에서 어떤 변화와 성과를 가져올 지 기대된다.

 신임 이병근 상무는 그동안 e프론티어 프로젝트(2003년), 리눅스 도입 등을 통해 삼성생명 IT 인프라의 효율성 제고를 꾀했던 생보 업계 IT리더 중 하나로 ‘IT 경영체제’ 구축과 정착을 표방하며 △IT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6시그마를 통한 정보화 수준향상 등에 나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권 최초로 리호스팅 방식을 적용,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가동됐던 기간계 시스템의 개방형(오픈) 환경 전환을 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 업계는 정보화 현장에서 ‘비즈니스 전략과 프로세스, IT의 화학적 융합’을 강조했던 그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 정보화 시장에서 어떤 전략과 성적표를 내놓을 지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그가 삼성생명은 물론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계열의 IT 현안과 여론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계열의 정보화 전략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한편 그동안 삼성SDS 금융사업부를 이끌었던 강운식 상무는 고문 역으로 이동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