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대 매머드급 유지보수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전산원의 ‘정보시스템 통합위탁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이 재입찰된다.본지 12월 14일자 11면 참조
한국전산원은 지난달 21일 현대유앤아이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으나, 이후 계약 전 ‘제안서 제출자료 심사’ 과정에서 현대 측의 실적자료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돼 최근 낙찰을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현동 전산원 재무과장은 “실적이 다소 부풀려지거나 중복된 부분이 있어 자체 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정식 심의했다”며 “그 결과 제안서 평가시 평가점수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돼 낙찰 취소를 결정하고 지난 9일 현대 측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정자료를 제출한 현대 측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의 제재 조치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산원은 이르면 이번주에 재입찰을 공고하고 늦어도 이달 내 업체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20억원이 웃도는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 유지보수 프로젝트로는 보기 드문 대형급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