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IPTV 뱅킹 서비스 등장

국내 처음으로 IPTV와 계좌 조회·이체 등 뱅킹 기능이 결합된 TV뱅킹 서비스가 등장했다.

 22일 KT와 신한은행·뱅크타운 등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과 ‘IP미디어’를 이용한 TV뱅킹 시범 서비스를 23일 시작한다.

 특히 e금융 아웃소싱 업체인 뱅크타운과 KT는 국민은행·농협·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도 협의를 진행중이어서, 향후 IPTV 뱅킹 서비스의 급속한 확대가 기대된다.

 IP미디어는 기존에 KT가 준비해온 IPTV의 새로운 명칭으로 정보제공형 뉴스·교통·날씨·게임·노래방 서비스 등 12종의 양방향 서비스와 12개 채널의 영상 서비스,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서비스는 뱅크타운이 기존에 구축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토대로 KT와 은행 구간을 연결하는 뱅킹게이트웨이모델(BGM)이 적용됐다.

 신한은행을 통해 제공되는 TV뱅킹 서비스는 계좌 조회·이체는 물론이고 공과금 납부, 신용카드 결제 등 주요 온라인 뱅킹 업무로 이뤄졌다. KT 측은 뱅킹 업무 외에 실시간 주식 주문을 제공하는 TV트레이딩과 다양한 상품·콘텐츠를 판매하는 TV커머스와의 연계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KT는 IP미디어 서비스와 관련해 최근 여의도에 KT 미디어센터를 구축해 송출장비 외에 백본망 연동, 요금 및 네트워크 관리 등 장비를 갖추고 기존 코넷(Kornet)망과 별도로 품질(QoS)이 보장된 프리미엄망으로 전환했다.

 KT는 올해 IPTV 서비스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상반기 법(규제)제도가 마련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