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전문 업체인 비즈니스오브젝트가 국내 기업용 솔루션 업체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대표 손부한)는 본사 존 스왈츠 CEO가 내달 8일부터 2박 3일간 방한해 국내 시장 현황 파악 및 투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존 스왈츠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삼성네트워크, 포스코와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들을 방문하는 것과 별도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대상을 적극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 방한기간 동안 정부 고위급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
손부한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사장은 “본사에서 국내에 투자 가능한 업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문의해오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시장 조사를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투자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왈츠 CEO는 이번 방한과 별도로 이전에도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자업체를 찾게 되면 얼마든지 인수합병이 가능하다고 한국 지사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에 대한 한도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은 만큼 인수합병이 이뤄지게 되면 수십 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오브젝트는 1990년 설립된 프랑스 회사로 연간 매출액이 11억달러에 달하며 유럽 증권시장 및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전세계 BI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중이어서 사세확장 차원에서 BI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9월 CEO로 임명된 존 스왈츠 CEO는 시만텍의 연간 매출을 3년만에 9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성장시킨 전문경영인으로 IBM의 솔루션 부문 사장, 미국, 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