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유가·환율 등 불안요인 극복한 경제회복이라 더 값져"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원화가 계속 절상되고 유가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경제 회복을 낙관하는 근거”라고 25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유가·환율 등 여러 가지 불안 요인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며 “불안 요인을 뚫고 지난 3년간 고생해서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올해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불안 요인을 다 극복하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난관을 이겨낼 수 있고 건강 회복에 확신이 있는 사람만이 회복한다”며 “없는 걸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낙관적인 것은 낙관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증세 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은 할 수가 없다”고 전제하고 “당장 증세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며 정부로서도 세금을 올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