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약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고 이젠 이륙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케이티인포텍 김기종 사장(52)에게 병술년은 의미가 깊다. 오는 28일로 회사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데다 지난해 마련한 비전 2010의 실천적 토대가 완성되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최근 은행 부채를 모두 정리하고 무차입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재도약에 필요한 조직개편 절차도 마무리했다. 성년의 기준점인 약관(弱冠)을 앞두고 본격 이륙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대외사업 강화와 더불어 올해 전체 매출의 2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께엔 그 비중을 8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네트워크통합(NI)·통신망·초고속 등 서비스별로 구분되던 사업조직을 국내사업·해외사업·개발본부 등으로 재편하고, 해외사업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아랍권 국가 대상의 보안, e러닝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지 통신사무소격으로 운용해오던 두바이 지사에 사업개발 및 영업인력 4명을 파견키로 했다. 아울러 3∼4월께 미국지사를 설립, 국방 및 무선시장도 신규로 개척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이달말까지 전 사업부문에서 대단위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것도 이 같은 취지에서다.
“지난해 매출은 650억원 수준으로 다소 미흡합니다. 케이티인포텍은 저력이 있는 회사이니만큼 올해는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총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내는 견실한 회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성장동력이 될 만한 신사업 구상작업을 끝내고 착수를 앞둔 김기종 사장은 올해 내실있는 매출신장을 통해 중견 IT서비스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힌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