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에 송민순 현 외교통상부 차관보(58·사진)를, 사회정책수석비서관에 김용익 서울대 의과대 교수(54)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송민순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 내정자는 마산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후 차관보로 재직중인 외교전문가로서 외교현안인 북한 핵문제에 정통하고 뛰어난 협상능력과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 내정자는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로서 참가국들의 다양한 견해를 잘 조율함으로써 지난해 9월 베이징 공동성명 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 관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단체활동 등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안해 온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여성·장애인·고령화·복지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발탁됐다.
김상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공주사대 부고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활동 등을 활발히 해 온 대표적인 여성·환경 운동가로서 환경보전과 개발이 상호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높은 관심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단체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