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메가 다음은 32메가?

 ‘64M(메가) 후속 제품이 32M?’

 코아매직(대표 안승한 http://www.coremagic.co.kr)이 64Mb 저전력 SD램의 후속 주력 아이템으로 올해 32Mb 제품을 선정해 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전력SD램이란, 일반적인 SD램과 달리 휴대폰에 데이터를 일시 저장하는 버퍼메모리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카메라기능을 위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2Mb를 개발한 후 64Mb를 개발, 순차적으로 메모리 집적도를 높여가지만, 이 회사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때문에 고집적도 제품을 먼저 개발했다.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한 제품으로 공급처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후에는, 사양이 낮지만 수요가 더 많은 대량 생산제품 시장에도 쉽게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코아매직은 사업 초기에도 16Mb PS램을 먼저 개발한 후 양산제품인 8Mb 제품을 개발, 8Mb 제품 대량생산으로 매출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 회사 장석헌 이사는 “고성능 제품을 먼저 개발해야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후 시장 수요에 대처해 더 낮은 사양의 제품을 개발하곤 한다”고 말했다.

 코아매직은 지난 해 64Mb 저전력 SD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이 제품으로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아매직은 올해 32Mb SD램과 함께 고용량인 128Mb SD램을 동시에 사업화해 안정적인 수요와 고성능 시장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32Mb와 128Mb 저전력 SD램은 최근 양산에 들어갔으며, 올 해 300∼4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