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플래시 메모리 표준화를 주도한다"

인텔 "플래시 메모리 표준화를 주도한다"

인텔이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플랫폼 전략과 설비 투자를 통해 비휘발성메모리(NVM)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인텔은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공장을 2009년까지 3개 더 확보하고, 낸드플래시의 수요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코드명 롭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애플 등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낸드플래시 표준을 이끌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텔은 노어 플래시 부문에서 선두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올 2분기 65㎚ 공정의 1Gb 메모리를 출시하며, 올 해내로 이스라엘에 노어 전용 4번째 공장을 설립한다.

 인텔의 플래시 메모리 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에드 달러<사진>는 “인텔은 노어플래시와 낸드 플래시를 통해 비휘발성메모리(NVM) 공급자로서 풀라인을 갖췄다”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해 마이크론과 합작해 낸드플래시 전문인 ‘IM플래시테크놀로지(IMFT)’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IMFT는 현재 마이크론 본사(미국 보이시)에 200㎜웨이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내로 미국 매나사스에 300㎜기반 공장을 설립한다. 내년(미국 르하이)과 2009년(장소미정)에도 각각 300㎜웨이퍼 기반의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 낸드플래시를 활용해 PC의 부팅시간을 대폭 줄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자사의 낸드플래시 수요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에드 달러 CTO는 “인텔이 노어플래시 부문에서는 패키지 온 패키지(PoP) 기술과 LPDDR 노어 등으로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며 “휴대폰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노어플래시는 직접도를 높이고, 시장 규모가 큰 낸드플래시는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으로 NVM 전체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