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u영상회의` 도입 러시

 주요 대기업이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을 앞다퉈 구축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4월에 중국 현지법인과 본사 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완비한다. 이 시스템은 원격지의 PC대 PC는 물론이고 PC 대 회의 룸을 연결, 회의 시 문서공유·교육·주문형비디오(VO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는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연결,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SK관계자는 “임원용으로 개발하는 1차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전사용으로 2차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양재동 본사와 미국 앨러배마 생산공장을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구축했다. 현대차의 시스템은 PC와 PC는 물론이고 PC와 휴대폰, 회의룸을 장소에 관계없이 연결해 원하는 시간에 회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T도 제주도를 비롯한 각 지역 전화국의 국장과 KT 사장·임원과 실시간 회의를 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현재의 영상회의 시스템에 휴대폰과 PDA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웅진도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 활용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LG·SKC·LS전선·농심 등 대기업 7∼8곳이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솔루션 공급업체 간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강진 트라이콤 부사장은 “대기업이 회의문화의 혁신을 꾀하면서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최근에 대기업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중견기업들도 유비쿼터스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