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장에 `GS 마케팅` 바람 확산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국가 공인 SW 품질 인증마크인 GS(굿소프트웨어)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GS가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기업 이미지까지 동시에 올려주면서 SW 업체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GS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3월말 현재 GS 인증을 획득한 SW는 310여개로 대부분이 인증과 동시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사실을 알리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GS 인증 마크를 올리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 공공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면서 홈페이지에도 GS 인증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말했다. 공공 SW 사업자 선정 시 GS 인증 제품임을 제시하면 기술평가에서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받기 때문이다.

GS 인증사 간 공동 마케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날리지큐브·우암닷컴·메타빌드의 3사는 GS를 연결 고리로 브루나이 교육부의 교육포털시스템 프로젝트 수주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 겸 GS인증사협의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GS 인증사 간 해외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며 “동남아 등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의 품질 인증이 통한다”고 평가했다.

30여개 회원사를 확보한 GS인증사협의회는 하반기에 회원사 간 공동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GS 인증 획득 기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세중나모(대표 천신일·김상배 http://www.namo.co.kr)는 자사의 웹저작통합솔루션인 ‘나모 웹스튜디오 2006’의 GS 인증 획득을 기념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세중나모 관계자는 “제품을 믿고 사용하는 고객이 많아 GS 인증을 획득했다”며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정보통신부가 주도적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GS 인증 제품 우선 구매를 독려하고 있고, GS 인증 제품 도입 시 가산점도 주고 있다. 신석규 TTA SW시험인증센터장은 “GS는 국산 SW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확실한 평가도구로 자리매김하면서 SW 업계가 GS와 비GS로 나눠지고 있다”며 “올해는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GS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