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다음주 블루레이 노트북 출시

 소니가 다음주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내장된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C넷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초 도시바가 먼저 내놓은 HD DVD 노트북과 함께 차세대 DVD 포맷 전쟁이 노트북 분야에서 먼저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소니가 다음주 선보이는 블루레이 노트북 ‘바이오 AR’은 블루레이 드라이브 외에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 △1GB 메모리 △17인치 스크린이 탑재돼 있으며 영화 ‘연인(House of Flying daggers)’ 타이틀도 제공된다. 소니는 자사 사이트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바이오AR 노트북은 3500달러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 없이 DVD 리코더만을 제공하는 제품은 1800달러다.

소니는 이번 노트북 외에 이달말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데스크톱PC ‘RC300’를 출시하는 한편 오는 8월 15일부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S1’도 예약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499달러짜리 블루레이 내장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3’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차세대 DVD 포맷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