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원-­SW진흥원 업무중복 논란 상담회 개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별도 개최로 업무 중복 논란을 빚었던 독일 게임컨벤션(GC)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회를 함께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본지 5월 30일자 1면 기사 참조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으로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열리는 GC기간 중에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국내 게임업체의 유럽 진출을 타진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참가업체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에서의 국내 콘텐츠 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두 기관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참가업체를 공동으로 모집하고 참가업체에는 유럽 게임퍼블리셔 등과의 1대 1 상담 주선,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GC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연 평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만큼 미국 E3, 일본 동경게임쇼(TGS)의 뒤를 잇는 세계 3대 게임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GC기간 중에는 비즈니스 상담회외에도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홍기화)가 게임컨벤션 B2B관에 게임파크, 네오위즈, 아이티피아 등 국내 5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