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라티프 라디드 국제IPv6포럼 의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606/060615061624b.jpg)
“한국은 인터넷 활용뿐 아니라 차세대주소체계(IPv6) 부문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행사 참석차 방한한 라티프 라디드 IPv6 포럼 의장(사진)은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소비국을 뛰어넘어 인터넷 생산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라디드 의장은 “IPv6는 네트워크 장비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용할 콘텐츠가 핵심”이라며 “한국은 높은 교육 수준과 다양한 인터넷 활용 사례, 그리고 신기술에 대한 빠른 적응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Pv6 네트워킹은 소비자 참여 확대와 양방향 서비스 등을 통해 네트워크 시장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견하며 “한국 기업들도 IPv6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디드 의장은 단기적으로 가상사설망(VPN)·인터넷전화(VoIP)·3세대 이동통신·광대역 등에서 신규 사업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차세대네트워크(NGN)·임베디드·와이맥스·홈네트워크·그리드·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IPTV·P2P·전자태그(RFID) 등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그러나 그는 “한국 내부에서의 IPv6 활성화나 시장 성공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인터넷 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세계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라디드 의장은 또 “IPv6는 가장 발전한 인터넷 형태로 새로운 네트워킹 사회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IPv6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IT뿐 아니라 문화·건설· 오락 등 생활 모든 분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