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의 주역]부산개발자그룹

 ‘부산 IT산업 활성화, 개발자의 힘으로 이룬다.’

 부산개발자그룹(회장 김갑인 http://www.devbusan.com)은 개발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부산을 개발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모인 부산 유일의 개발자 커뮤니티다. 지난 2001년 3월 온라인개발자 커뮤니티 ‘데브피아’의 부산지역 모임으로 출발, 현재 각 분야 개발자 346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월 1회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기본으로 스터디와 세미나 등을 진행중이다. 특히 부산 IT업계가 처한 현실, 즉 고급 기술인력의 역외 유출과 수도권과의 기술격차 심화 그리고 신규 채용 인력의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아래로부터의 부산 IT산업 혁신을 추구한다.

 김갑인 회장은 “그간 친목 도모 위주의 개발자 간 결속 다지기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대외 역량 및 활동을 강화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겠다”며 “기업이나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협단체의 형식적이고 성과없는 부산 IT산업 활성화 노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개발자그룹은 올 1월 조직 구성을 일신했다. 프로그래머 위주에서 벗어나 서버 관리자 및 디자이너까지 회원 가입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내부 조직은 운영팀·교육팀·개발팀·홍보팀으로 세분해 업무 전문성을 높였다.

 운영팀은 현재 47회까지 열린 정기 모임에 역량을 집중해 개발자 간 원활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교육팀은 수도권에 편향돼 열리는 세미나 및 교육의 기회를 지역 개발자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임무를 맡았다. 또 견적관리 프로그램과 매출관리 프로그램, 채팅 및 기타 무료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인 개발팀은 초보 개발자와 대학생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홍보팀은 현재 구축된 개발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데브피아 및 슈퍼유저코리아 등 외부 커뮤니티와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미워도 다시 한번 보는 SW이야기’ 무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해 부산개발자그룹의 업그레이드된 조직과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앞으로도 매달 부산지역 개발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축적된 개발자 간 강한 결속을 바탕으로 지역 IT기업에 개발자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인재 추천 업무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개발자의 역외 이탈 방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부산 지역 대학생을 상대로 멘토제를 실시해 각종 현장 경험을 알려주고 진로 상담까지 해나가겠다”며 “부산 경제를 위해 개발자 양성과 지역 IT산업 개발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개발자 커뮤니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