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RFID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지난달 말 EPC글로벌이 주최한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참가, 자체 개발한 ‘EPCIS’ 솔루션이 함께 참가한 IBM·NEC·BEA 등 11개 기업의 EPCIS 솔루션과 완벽하게 데이터가 호환되는 것으로 확인, RFID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EPC글로벌이 주최하고 미국 MIT가 기술 검증을 한 이번 ‘프로토타입 테스트’는 올 연말 결정 예정인 RFID 표준화에 앞서 바로 전 단계(Candidate Standard) 수준에 적합한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온 주요 기업들의 솔루션과 상호 데이터 연계를 통해 표준 준수 여부 및 실제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등을 검증하는 자리이다.
EPC글로벌은 RFID에 입력되는 전자상품코드(EPC)를 관리하는 국제 민간단체로서 세계 RFID 코드의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산업분야 별로 RFID 응용 모델과 표준 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승안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그동안 RFID 표준화 특히, EPCIS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한 노력의 성과”라며 “국내 최초로 검증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EPC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등 RFID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