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모바일게임 `대박`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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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모바일게임 `대박`으로 이어진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10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소위 ‘대박’ 게임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게임빌·넥슨모바일 등 주요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배출한 이른바 대박 게임들은 보통 2∼3개월이 지나면 수익으로 직접 이어지지 않는 여타 모바일 게임에 비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들 게임은 모바일 게임 주요 수요층인 10대 이외에 일반인들도 만족할 만한 흥미를 포함하고 있어 흥행 모바일 게임의 지표가 되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 http://www.com2us.com)가 지난 5월 말에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액션게임 ‘슈퍼액션히어로’는 출시 한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41만건을 달성하는 등 대박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이 달 말 경에는 100만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사상 유례없는 최단기간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미니게임천국보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하면서도 휴대폰으로 느낄 수 있는 타격감 등을 히트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잘 만든 게임이 역시 잘 팔린다는 전형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게임빌(대표 송병준 http://www.gamevil.com)의 ‘프로야구’ 시리즈도 대박 중의 대박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게임빌이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2006프로야구’는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빌이 시리즈물로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게임은 ‘2002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통합 400만 다운로드 건수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시리즈물 통산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 http://www.nexonmobile.com)도 단일게임으로는 ‘삼국지무한대전’이 올해 중반까지 2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시리즈 버전도 올해 들어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넘겼다.

 넥슨모바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휴대폰이 많아야 하며 플레이 시간도 대략 1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는 등 흥행 비결이 있다”며 “특히 주요 타깃인 10대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