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마이클 캠벨 PTC 부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608/060828062103b.jpg)
“전자부문과 기계부문 간 설계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두 부문을 완벽히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다.”
마이클 캠벨 PTC 부사장은 ECAD와 MCAD의 연동에 대한 고객 의견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수렴한 제품인 ‘와일드파이어 4’를 내년 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는 이어 PTC는 2년 전부터 업계에서는 가장 강력하게 전자부문과 기계부문 설계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말이 되면 이를 완벽히 통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TC 프로엔지니어 제품관리부문 총괄임원인 캠벨 부사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방문했으며, 차기 버전 개발시 한국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품개발 프로세스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CAD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PTC 제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생성, 협업,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4단계에 PTC는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캠벨 부사장은 “경쟁사가 하이엔드와 로우엔드 제품을 갖추고 있지만 중간단계에 속한 제품이 없고, 로우엔드 사용자들이 제품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PTC의 프로엔지니어는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사용도 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의 대학교에 제품을 무상지원하는 캠페인을 확대 검토하겠다”는 그는 “제품 제조 전 단계인 제품 설계 등을 지원하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제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