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소 에너지가 신 성장동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소 에너지가 신 성장동력"

 “수소 같은 신 에너지가 석유를 대체할 날도 머지 않았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개척해야 할 기술 분야로 ‘수소 에너지’를 첫손으로 꼽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LCD, 디지털가전 등을 이을 신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에너지를 적극 개발중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윤 부회장은 20일자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개척할 기술분야와 관련 “석유와 석탄 등을 대체할 수소와 같은 신 에너지”라고 밝혔다.

 그는 “석유를 포함한 화석에너지, 석탄 등은 머지 않아 고갈될 것”이라며 “수소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유발하지 않아 순식간에 이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애널리스데이’에서 ‘에너지’를 차세대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로 꼽은 이후 다시 언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에너지와 광원을 2010년 이후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유망사업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에너지 밀도와 긴 제품수명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에너지를 개발할 연구개발(R&D)팀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너지가 삼성전자 차세대 신 성장엔진에 포함된 것은 사실이나 윤 부회장의 언급은 차세대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