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e러닝]주요업체(1)

▣크레듀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는 지난 2000년 삼성인력개발원으로부터 분사한 e러닝 전문기업으로 다년간 쌓아온 e러닝 교육경험과 노하우를 삼성그룹 임직원뿐 국내 대다수 기업의 직장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B2B e러닝 업계 1위인 크레듀는 설립 첫해 매출 32억원으로 출발해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크레듀는 연간 1000여 기업 및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100만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850개의 고품질 콘텐츠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더십·경영일반·금융자격·전문직무·외국어·정보기술 분야에 이르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매년 200개 이상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적의 교수설계 및 과정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도 꾸준히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개발에도 적극 나서 해외 선두 기업의 제품을 능가하는 ‘CREsys’ 패키지를 선보였다. CREsys는 기업용 LMS뿐만 아니라 진단툴·저작도구·리포트 표절방지 시스템·대학용 패키지에 이르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크레듀는 ‘2010 글로벌 톱5 e-H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수립하고 외형상 2010년 매출액 2500억원·경상이익 600억원·연간 학습자수 3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크레듀는 기업 e러닝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확대와 병행해 평생교육사업·지식정보사업·HRO(HR Outsourcing)·평가 및 자격사업·해외사업 등을 전략 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해외사업은 그동안 일본·중국 등에 대한 간헐적인 솔루션 판매 및 콘텐츠 제공에 국한됐으나 앞으로 해외기업과의 제휴·해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콘텐츠 및 솔루션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기업의 국제 신인도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영순 사장은 “우리나라의 e러닝은 성장을 위한 기본적 토양이 다른 어느 산업보다 견고한 만큼 정부와 업계 등 e러닝 관련 산업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조만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크레듀는 이 같은 흐름의 맨 앞에서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글로벌 e-H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지난 3월 온라인 교육 업체인 이투스를 인수, 포털 중 가장 적극적으로 e러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이투스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싸이월드, 네이트온, 네이트닷컴 등 고객이 쉽게 접근 가능한 포털과의 다양한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치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네이트온을 비롯해 유무선 서비스 등에서 앞선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타 업체와 차별화될 수 있는 진정한 형태의 e러닝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가장 먼저 선보인 서비스는 싸이월드 내 ‘스쿨(http://school.cyworld.nate.com)’ 서비스. ‘스쿨’은 10대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싸이월드 속의 학습공간이다. 학업과 진로에 관한 조언이 필요한 10대들을 위해 대학생 선배들과 1대1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멘토링 코너, 이투스의 명 강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특강 등이 강점이다.

 유무선 연계 서비스에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e러닝 서비스에도 구현, 올 7월 초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세계 처음으로 휴대폰 수능 동영상 강의 서비스 ‘플립(PLEEP)’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투스는 이러한 콘텐츠서비스를 PMP, HSDPA, 와이브로 단말기, 울트라모바일 PC 등 각종 휴대 기기로의 확장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학생들의 학습 도구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학습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이투스 사이트 플랫폼 개편을 진행하며 ‘러닝매니지먼트시스템(LMS)’ 환경에 적합한 이투스 인프라 개선을 진행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얼마 전 수능영어전문 사이트인 엔마스터(enmaster)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웹과 오프라인 교재, MP3플레이어를 결합한 토털 학습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모바일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투스는 향후 인터넷전화(VoIP)를 활용한 어학·논술서비스를 준비, 학습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층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투스는 지난 4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싸이월드 일촌장학생’ 등 e러닝을 활용한 전국규모의 장학사업에도 나섰다. 향후에도 2기 ‘싸이월드 일촌장학생’ 모집 등 지속적인 장학지원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H

KTH(대표 송영한)는 올해 초 e러닝사업팀을 본부로 승격시키면서, KT의 대표 마스터콘텐츠제공업체(MCP)로서의 e러닝 사업 수행과 최근 전화영어 서비스 오픈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교육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KTH는 동영상을 통한 중고등 e러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캠퍼스(http://www.ktcampus.com)’ 구축 및 운영사업과 중등생 대상의 문제은행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 학습 사이트 ‘큐박스(http://www.qbox.co.kr)’를 운영하고 있다. KTH는 최근 교육 콘텐츠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려는 모기업 KT와 협력해 교육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온라인 교육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는 데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KTH는 최근 ‘토크시티(http://www.talkcity.co.kr)’라는 전화영어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영어 교육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에서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화영어 서비스는 피커폰, YBM시사폰, 이보영의 토킹클럽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말하기 중심의 교육으로 변하는 영어교육 시장의 트렌드와 맞물려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H는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티칭센터 운영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전화영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오프라인 학원 및 선두 온라인 교육 사업자가 보유한 다년간의 교육 콘텐츠 생산 및 사업 운영에 대한 노하우 기반이 약한 후발 사업자에게도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특히 전화영어 교육 시장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는 판단에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H는 전화 영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KT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영상 영어 및 동영상 영어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 온라인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모바일·와이브로·IPTV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에 기반을 둔 영어 포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기석 KTH e러닝사업본부 본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학원 기반의 교육기업이나 중소업체가 주요 시장을 형성했던 e러닝 시장에 대기업의 자본력이 투입되면서 상당부분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KTH는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전화영어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어 교육 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그룹

문화 콘텐츠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e러닝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지난해 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시나이미디어를 통해 e러닝 시장에 전격 진출한 대성그룹은 u러닝사업본부를 최근 ‘E-u러닝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련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성그룹의 E-u러닝사업본부는 현재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레퍼런스 사이트 확장 및 공공입찰 수주 사례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면서 순항하고 있다.

 향후 해외 콘텐츠 물량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수출과 관련해 대성그룹은 이미 일본 현지 콘텐츠 유통기업인 ‘제로원시스템스’와 협력 계약을 했으며 이에 따라 연내 첫 일본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호주에 진출한다는 목표 아래 호주에 위치한 각 기업 연수원·온라인 교육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그룹내 대성사이버연수원은 대성그룹 임직원은 물론이고 다산네트워크 등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 위탁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5000명 기업 임직원과 교사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중견 규모의 사이버 연수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이버연수원 역시 콘텐츠 제작 사업과 마찬가지로 일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성그룹은 영재교육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 등 영재전문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활발히 진행중이며 올해 안에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일차적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전문교사 양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교육을 활용한 영재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B2C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코리아닷컴을 적극 활용해 대중에게 접근하는 교육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B2B·B2C 사업 외에도 대성그룹은 다각도로 e러닝 기반의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그룹은 e러닝 호스팅 사업 및 성인고시 사이버 학원·편입 서비스 제공 등도 검토중이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대성그룹의 E-u러닝사업본부는 조기에 올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올 연말부터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