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XP 기반의 점자PC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회정보통신연구원(원장 최동찬)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윈도XP 기반으로 첫 모바일 노트북PC ‘브라보’를 개발해 웅진플래티늄미디어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점자컴퓨터는 스크린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점자와 음성 출력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용 특수 컴퓨터다. 시각 장애인은 컴퓨터 스크린 리더를 이용해 음성으로 문서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최동찬 원장은 “국내외 대부분의 점자 단말기는 윈도CE 기반으로 ‘액티브 X’를 요구하는 웹 사이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며 “이를 해결한 첫 제품이 브라보”라고 말했다.
연구원이 선보인 점자컴퓨터는 노트북PC와 점자 단말기를 결합된 컨버전스 제품으로 일반인과 동일한 PC 환경과 MS오피스·한글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윈도XP를 운용체계로 사용하며 한국어와 영어 음성 합성기를 탑재해 한글 표준과 영어 점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의 스크린 리더는 국내외 제품과 100% 호환된다.
연구원 측은 “이번 제품으로 시각 장애인도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돼 정보 격차 없는 환경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