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옵토디바이스(대표 이정훈 http://www.biouvled.com)는 성능을 크게 높인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서울옵토디바이스가 미국 SET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만든 UV LED의 후속 제품이다. 이 제품의 최고 출력은 1.5㎽로 기존 제품의 0.65㎽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열전도성이 우수해 광 추출 효율이 대폭 향상됐고 표면 실장이 가능한 신규 패키지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UV LED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단파장 자외선을 내는 제품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단파장 자외선은 뛰어난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피부치료장치, DNA분석장치, 탈취기, 경화시스템, 위폐감별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자외선을 내는 장치로 사용되는 수은램프에 비해 유해물질이 없고 단일 파장을 내기 때문에 동식물은 물론이고 사람에게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은램프에 비해 수명이 길고 출력도 높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