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 2006’에선 세계적인 게임업체들의 최신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장의 반열에 올라있는 유명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는 9일, 10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GC2006(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에선 전 세계 11개국(미국·일본·독일·스웨덴·프랑스·덴마크·중국·호주 등)에서 찾아온 총 60여명의 강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명강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9일에는 시에라온라인의 에드조브리스트 대표가 ‘한국 게임과 서구 시장 -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글로벌 퍼블리셔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시에라온라인은 세계적 게임업체 비벤디게임즈의 캐주얼 온라인게임 부문을 맡고 있는 자회사. 내년 상반기에 ‘프리스타일’을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에서 서비스할 계획으로 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캐주얼게임 개발유통사인 팝캡게임즈의 제임스 그워츠먼 사업개발 이사가 ‘서구 시장 캐주얼게임의 이해’라는 주제로 미국, 유럽 시장의 미래와 한국 게임의 성공적인 진입 전략을 제시한다. 쓰리링즈의 대표이사 다니엘제임스는 ‘아시아 시장 내 아이템 모델의 서구 시장에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화 되어 있는 아이템 모델 개요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유용한 부분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니엘 제임스는 E3, GDC, 오스틴게임컨퍼런스, 캐주얼게임컨퍼런스 등에서 강연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IGDA의 온라인게임 운영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10일엔 미국 게임개발사 게임랩의 대표 피터 리와 AOL 게임즈의 마크 프리들러가 ‘한국인과 미국인들이 캐주얼게임에 기대하는 내용에 있어서의 문화적 차이’를 발표하고 캐주얼게임의 기획, 미학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대한 문제를 짚어본다. 또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비교, 분석하는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분야도 뒤지지 않는다. 10일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그래픽 표준 기관인 크로노스 그룹의 닐 트레빗 회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소형기기 산업에서의 미디어와 그래픽 콘텐츠의 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그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크로노스 그룹은 엔비디아· 소니· 삼성전자 등 세계 95개 업체가 참여하는 그래픽 처리 관련 표준화 포럼으로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됐다.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