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새해를 서비스 전문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벌인다.
다우기술, 트라이콤 등 주요 업체들은 최근 새해 경영전략을 수립하면서 SW 유통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솔루션과 서비스 시장에 진출,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모를 새롭게 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다우기술(대표 최헌규)는 새해 지분참여를 통해 확보한 방송아카이빙 솔루션과 레드햇 공개 소프트웨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 9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핵심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통합(SI) 사업과 서비스 사업도 확대, SW와 서비스의 매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는 계획도 포함됐다.
최헌규 다우기술 사장은 “패키지 SW 유통 시대는 끝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다우기술은 지금까지 포인트(개별) 솔루션 중심의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복합적인 서비스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디지털 서비스 기업 변신 의미를 설명했다.
트라이콤(대표 김정)은 연초에 고운세상네트워크와 의학통합커뮤니케이션시스템(MNUC)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조협약을 체결하면서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상장과 함께 추진해온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인터넷과 미디어 사업에도 발을 들여놨다. 새해에는 20년 SW유통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UC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진 트라이콤 부사장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SW 라이선스 사업외에도 새해에는 신성장사업인 미디어콘텐츠 사업과 교육컨설팅 사업 등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6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장종준)도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SW 유통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강화한 기업정보관리(EIM) 서비스 회사로 변신한다. 장종준 사장은 “컨설팅 서비스 회사 변신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매년 평균 25% 성장해 2010년에 매출 1000억원대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김용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