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마이크 뮬러 모토로라 부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703/070307020719b.jpg)
“모토로라는 이제 ‘마지막 남은 10m’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이크 뮬러 모토로라 부사장(40)은 6일 모토로라와 심볼테크놀로지의 만남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nterprise Mobility) 비즈니스의 탄생을 예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부문에 대해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와이파이(WiFi)와 전자태그(RFID)를 주력으로 하는 심볼테크놀로지를 인수, 자사 무선통신 솔루션(Network & Enterprise)사업 부문으로 편입했다. 두 회사는 심볼의 기술 및 영업 조직을 모토로라 사업부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국내 심볼 지사도 조만간 사무실을 옮기고 모토로라코리아 조직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그러나 심볼의 기존 영업 파트너 및 공급 채널은 당분간 계속 유지키로 했다.
뮬러 부사장은 “모토로라는 전통적으로 와이파이·메시·와이맥스·캐노피 등 백본 분야에 강하고 심볼은 산업용 PDA와 와이파이, RFID 등 엔드투엔드(end-to-end)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며 “두 회사 제품 포트폴리오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자신했다.
특히 물류·유통 분야 무선 솔루션 부문에서는 모토로라와 심볼의 결합에 따른 가시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소방·우정 등 공공서비스 영역도 가장 확실한 결합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분야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물류 차량끼리 통화할 수있는 무선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운전자들이 차량 및 업무 관리에 사용하는 산업용 PDA를 포함한 종합적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뮬러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시장에서도 이미 KT파워텔과 협력해 주파수공용통신(TRS)과 산업용 PDA 솔루션을 결합, 물류·유통은 물론 제조업 분야까지 고객 범위를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귀띔했다. SK텔레콤과도 제휴, 휴대폰 기능을 갖춘 모바일 컴퓨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뮬러 부사장은 “기업 모빌리티 시장에서 모토로라와 심볼의 결합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찰과 소방관들도 조만간 디지털 TRS와 업무용 PDA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단말기(Only One Device)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