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박물관·경기장 등 대형 공공 장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자태그(RFID) 서비스 확산 주도권을 놓고 KTF와 SK텔레콤이 경쟁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은 모바일 RFID 조기 보급 및 수요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부의 ‘모바일 RFID 확산 사업’에 KTF·SKT 등 2개 이동통신서비스 업체가 응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정 장소에 RFID 시스템을 구축, RFID 리더 기능이 있는 칩세트를 장착한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해 주요 정보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널리 확대하는 것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이들 업체가 제안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 내 과제 및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IT신기술사업팀 관계자는 “한 과제당 정부출연금 4억원, 기업컨소시엄 15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매칭 펀드 형태로 2곳에 모바일 RFID 시스템을 구축, 10월께 공공 장소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KTF와 SK텔레콤 등 양사는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 4월께 RFID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모바일 RFID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대형 서점에서 모바일 RFID 서비스 ‘터치-북스토어’를 시작하고 있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매스마케팅이 가능한 영화관 등 공공 장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모델 개발하거나 확산한다”고 말했다. KTF 측도 “와인·양주·한우 등 상품 정보 관련 RFID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 내년 모바일 RFID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