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수 그리드 기술로 구현된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가 오는 9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오픈한다.
내셔널그리드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 웹사이트 업체 ‘유무비(YouMovie)’에 자체 개발한 그리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 회사는 김기환 내셔널그리드 사장이 유무비의 보드멤버로 등재됐으며, 정보기술최고책임자(CIO)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무비는 전 유럽 파라마운트 회장,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장, 미국 케이블TV 창시자, 전 오닉스 사장 등 미국 내 유력 영업산업 관계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총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무비닷컴(Younmovie.com)’이라는 영화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그리드 전문개발사인 내셔널그리드는 자체 솔루션인 그리드 미들웨어와 그리드컴퓨팅 기반의 UCC 플랫폼을 300만 달러 규모로 제공하고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셔널그리드는 또 유무비닷컴에 그리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시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등 공동 사업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유무비 사이트는 7월 베타오픈을 시작으로 9월 정식 오픈하며 미국과 한국 외에도 일본, 유럽, 동남아 등에서 추가 서비스를 시작된다.
김기환 내셔널그리드 사장은 “개봉된 후 사라지는 영화가 연간 3만 편에 달하는 데 유무비닷컴을 이를 온라인으로 모두 서비스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콘텐츠 용량이 워낙 방대해 그리드 기술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리사인, 비트토런트 등 해외 그리드 솔루션업체와 경쟁해 플랫폼을 공급하고 CIO 역할도 맡게 됐다”면서 “국내 기술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