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입체방송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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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방송기술로 떠오른 3DTV의 표준화 성과가 국내에서 속속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연구진들이 3DTV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 차세대 방송기술로 떠오른 3DTV의 표준화 성과가 국내에서 속속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연구진들이 3DTV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3차원(D)입체방송이 표준화작업을 거치면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3D 방송분야는 2005년 정부가 ‘3D비전 2010’ 계획을 발표하며 고선명(HD)TV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지털TV 기술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차세대방송표준포럼(위원장 정제창 한양대 교수) 3D분과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분야별 표준화 워킹그룹을 구성해 표준화작업을 진행한 결과 올해안에 DMB분야에서의 3D표준화작업이 완료되는 등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3D분과위원회는 차세대방송표준포럼내 DMB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3D DMB 워킹그룹을 구성해 3D DMB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표준화작업을 완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상정할 계획이다. DMB에서 3D를 구현하는 기술은 현재 전자통신연구원 전파방송연구단(단장 안치득)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다.

또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 MAF(Multimedia Application Format) 워킹그룹에서는 국내 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모바일 응용분야를 위한 스테레오스코픽 콘텐츠의 파일 포맷 표준화작업 중이다. 지난 4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제80차 MPEG 회의에 관련 요구사항 기고서를 제출, 채택됨으로써 국제표준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된다.

3D 분과위원장인 유지상 교수(광운대)는 “분산된 국내 3D 관련 산업의 역량이 하나로 집중되면서 표준화 작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 등의 3D콘소시업과 경쟁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D분과위원회는 내달 5일광운대학교에서 3차원영상협회, 한국방송공학회,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3D 방송과 응용 워크숍 및 전시회’에서 추진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3D 휴대폰과 LG전자에서 개발한 42인치 다시점 LCD 모니터도 전시, 산업계에서의 3DTV의 기술진척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안치득 3차원영상협회장(ETRI 전파방송단장)은 “3DTV 기술은 통신, 방송, 오락 및 문화, 산업 설계, 우주항공 및 군사, 탐사, 의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 응용 분야가 매우 넓고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기술”이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세계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