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스타벤처]보안-소만사

[SW스타벤처]보안-소만사

 소만사(대표 김대환 www.somansa.com)는 1997년 설립된 패키지 SW 기업으로 국내에 내부정보유출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내부정보유출방지시장을 최초로 창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DB-i’로 데이터베이스 보안 분야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소만사는 2006년 12월 ‘메일아이(Mail-i)’로 신SW 상품대상을 수상했으며 10주년을 맞아, 국내와 해외사업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 분리발주사업인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데이터 보안솔루션으로 채택됐으며 대기업, 글로벌기업, 정부기관 500여 곳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지사 설립 후 멕시코 주정부 두 곳과 멕시코 최대 유통체인, 미국 내 나스닥상장은행, 미연방정부 조달업체에 ‘메일아이’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 후 세계적 소프트웨어기업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MS 이노베이션 센터 임파워먼트랩’의 해외진출 대표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만사는 고객정보보호 쿼리툴 ‘디비아이(DB-i) 쿼리마스크’ 개발하는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쿼리툴은 고객정보를 불러오는 프로그램으로, PC에 설치하면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이 생긴다. 국내에 쿼리툴은 국산, 외산 합쳐 300개가 넘지만 보안기능을 가진 쿼리툴은 없어서 고객정보보호에 큰 구멍이 되어왔다.

 ‘DB-i 쿼리마스크’는 고객정보 분석을 위해 기업의 내부직원이 정보에 접근할 때 주민번호나 계좌번호 등의 주요정보를 볼 수 없도록 마스킹을 해주어, 주민번호, 카드사용액 등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준다.

 김대환 사장은 “기존의 쿼리툴은 고객정보보호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보안에 큰 틈이 생겼다”며 “이전의 DB보안이 불법접근을 막는 기능만 있었다면, 우리 솔루션은 권한이 있는 내부직원의 정보 오용까지 막는 기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