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영업이익은 엠텍비젼, 순이익은 코아로직이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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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팹리스 반도체 업체들 중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엠텍비젼이, 순이익은 코아로직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톱10 기업의 3분기 평균 매출액은 183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17.3%로 크게 늘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5.8%로 소폭 증가했다.

IT SoC협회가 집계한 ‘IT SoC 분기별 산업동향(Q3 2007)’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은 4억3100만원으로, 전분기 5억6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4.4%로 나타났다.

매출규모 100억원 이상인 상위 7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분기 203억원에 비해 15.5%가 증가해 전체 업계 성장률을 견인했다. 분기 매출 증가 업체의 절반인 6개 업체가 4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고 그중 2개 업체는 100% 이상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엠텍비젼이 40억원이 넘는 최고의 영업이익을 올랐으며, 순이익은 코아로직이 48억7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10위권 내 업체 대부분이 14%를 넘는 순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펜타마이크로가 33.2%의 높은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엠텍비젼은 기존 주력 제품과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고르게 증가해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티엘아이는 풀HD급 LCD TV에 탑재되는 타이밍컨트롤러의 판매가 증가하고 중국 비오이오티에 판매하는 LCD구동칩 물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8.7% 증가했다. 특히 에프씨아이와 네오피델리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2%와 402.2%라는 높은 분기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