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 휴대폰으로 DMB방송을 1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일진디스플레이(대표 김하철)는 벽이나 밝은 공간에 큰 휴대폰 화면을 띄워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로젝터 ‘블루아이(Blueye)’ 개발의 충격 및 발열 등 항목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어 연말 공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19억4150만원 규모의 외장형 마이크로프로젝터 기술개발 계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 휴대폰 사용자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진이 개발한 마이크로 프로젝터는 하나의 LCD 패널에 RGB 빛을 시분할 방식의 빠른 속도로 통과시켜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휴대폰과 마이크로 프로젝터를 유선으로 연결해 영상을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젝터 화면 밝기는 10안시루멘으로, 불을 켠 사무실에서는 10인치, 어두운 공간에서는 30인치까지의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최철영 일진디스플레이 부장은 “내년 하반기 무선 프로젝터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터 내장형 휴대폰 개발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