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정보통신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 www.etri.re.kr)은 76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정보통신 분야 정부출연 국책 연구관이다.

 그동안 전전자교환기(TDX), 초고집적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지상파 DMB, 와이브로,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NoLA) 등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나라가 세계속의 IT 강국으로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ETRI는 개발된 기술을 권리화하는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국제특허출원 3800여건 외에도 국내에서만 1만7100여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또 2000여건의 기술을 3600여개 기업에 기술이전함으로써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유도하는 등 신기술의 세계적인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511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둬들인 ETRI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의 기술료 수입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식재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연구소기업 20곳 육성 등 과감한 상용화 전략도 다각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올해 출범한 매크로그래프와 오투스 두 연구소기업이 시발점이다.내년 초에는 ‘ETRI DMB’등 6개의 연구소기업이 추가적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번 대덕특구기술 사업화 대전에는 지상파 DMB 미들웨어를 비롯, 디지털 방송용 미디어 서버, 디지털 초상화 제작 스튜디오, 인체 통신기술 등 총 7가지의 IT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상파 DMB 미들웨어 기술은 알티캐스트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디지털 비디오 및 라디오 방송뿐만 아니라 데이터 채널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음악, 주식, 게임 등을 시청자에게 양방향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초상화 제작 스튜디오는 실제 화가의 붓 터치와 다양한 표현기법을 비 사실적 렌더링 기술과 접목해 초상화를 그리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유화 페인팅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문기 원장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 및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IT와 BT,NT 등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