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주고 약올리고(?)
한 남자가 약국에서 약을 사고 나오는데 약사가 헐레벌떡 뒤따라오며 소리쳤다. “손님, 잠깐만요!”
그러자 그 남자가 멈춰서며 말했다. “무슨 일이죠?”
약사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손님께 간장 약을 드린다는 게 실수로 그만 독약을…”
이에 손님은 기겁을 하며 소리쳤다. “어이쿠! 정말 큰일날 뻔했군요.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약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요, 그 독약은 간장 약보다 세 배는 더 비싸거든요….
●그는 원수를 사랑했다
깊은 산속에서 한 남자가 길을 잃었다. 그런데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나 그 남자에게 말했다.
“자네가 가장 싫어하는 누군가와 행운을 함께 누릴 만큼의 아량이 있다면 내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네.”
남자는 기꺼이 그러겠다고 대답하고 첫 번째 소원으로 멋진 스포츠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산신령은 “좋아, 그대에게는 스포츠카 한 대를, 그대의 원수에게는 두 대를 주겠네. 두 번째 소원은 무엇인가.”
남자가 대답했다. “제게 10억원을 주십시오.”
그러자 산신령은 그 남자에게 10억원을, 원수에게는 20억원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을 물었다.
남자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제 마지막 소원은 신장 한 쪽을 남에게 기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