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 시장 내년 5.7~8.3% 성장

 공개소프트웨어(SW)·임베디드 SW 등을 중심으로 내년 SW 시장이 5∼8%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2008 국내외 SW 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IT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투자 확대와 국내 기업 성장에 따라 이 같은 성장세가 점쳐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ISDI는 금융정보화를 위한 IT 투자 확대에 따라 2008년 국내 SW 시장이 5.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한국IDC는 2008년 국내 SW 시장이 8.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IT 경기는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2008년 SW 시장은 IT 산업보다는 다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룰 주역으로는 공개 SW와 정보보호, 임베디드 SW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공개SW·정보보호 부문은 정부의 투자에 힘입어, 임베디드 SW 부문은 자동차·휴대폰 등 다른 산업의 발전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크게 늘어나는 분야는 정보보호 관련 투자가 될 전망이다. 정통부, 행자부 등 52개 정부기관의 2008년 정보보호 관련 투자 규모가 올 해 대비 45.1% 증가한 1478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보보안 시장의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또 국내 공개SW 시장은 정부의 신규 도입 시스템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행자부와 건교부 등 23개부처에서 2313억 원에 이르는 50개 사업의 신규도입시스템에 공개SW를 적용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SW 부문은 2010년까지 연평균 10.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비중은 낮지만 국내 임베디드 SW 기업들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지은희 팀장은 “2008년 기업용 SW 시장은 다양한 기술의 등장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의 발생에 의해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은 SOA, 웹 플랫폼, 가상화 등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