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03주년 기념식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가 선진형 수익사업을 가진 글로벌 연구대학을 목표로 매년 연간 1500억원 이상을 재정구축에 투입한다. 또한 국제 네트워크 캠퍼스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 학문 등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같은 내용을 5일 개교 103주년을 맞아 가진 ‘글로벌 KU 프런티어 스피리트(Global KU-Frontier Spirit!)’ 선포식에서 발표했다.

고려대는 비전 선포식에서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2015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글로벌화 및 교양과정 개선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연구역량의 세계화-미래지향적 연구단지 조성 △우수 대학원생 확보 및 육성 △경영관리 시스템의 선진화-행정시스템 전문화·분권화 △KU펀드 매니지먼트 설립 △KU홀딩스 등을 추진·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KU펀드 매니지먼트 등을 통해 대학 경영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캠퍼스 과정을 통해 해외 캠퍼스에서 여름학기 및 최고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수익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신성장동력 학문 발굴 및 육성뿐 아니라 연간 1500억원 이상의 기금운영·신수익 사업을 통해 재정구축 시스템을 구축해 선진형 대학 수익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기수 총장은 “2005년까지는 CEO형 총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대학을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GPS(Global Positioning Supervisor)형 총장이 요구된다”며 “고려대는 개교 103주년을 맞아 앞으로 국제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명품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