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스토리지업계, 제품 특화로 `승부`

 중소 스토리지업체가 특화 솔루션을 무기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7일 팔콘스토어코리아(대표 하만정)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팔콘스토어 솔루션데이 2008’ 세미나를 열고 지속적데이터관리(CDP)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CDP는 데이터뿐 아니라 시스템 및 서비스 백업에도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서비스 복구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알렉스 지앙 팔콘스토어 본사 부사장은 “CDP가 백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중”이라며 “한국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호스트플랫폼에 대한 신규 솔루션을 우선 공급해 한국 백업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데이터도메인(대표 강민우)은 데이터 백업시 동일 데이터 반복 저장을 차단하여 스토리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이터 중복제거(디듀플리케이션)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대학·공공기관에 잇따라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올 들어 기업은행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금융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용 스토리지전문업체 한국쓰리젠(대표 이규용)은 외부 해커나 내부자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데어터를 삭제할 수 없도록 ‘삭제(Delete)’ 기능을 없앤 스토리지솔루션 ‘클론에버’를 내놓고 금융권 보안 수요 선점에 나섰다. 이규용 사장은 “최근 옥션 사태처럼 해커가 로그데이터를 없앨 경우 피해규모조차 확인하기 어려워진다”며 “원천적으로 데이터 삭제를 차단한 스토리지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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