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협의체인 ‘LSTI(LTE SAE Trial Initiative)’의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2월 출범한 LSTI는 LTE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창설된 기술 협의체로 21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에릭슨, 퀄컴, 보다폰 등 11개사가 운영위원회(SB:Steering Board)로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전반적인 목표와 전략 방향을 결정하고 새로운 회원사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LST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회의는 일곱번째로 열렸으며 LSTI 공식 웹사이트 개설, LTE 장비 및 단말기 호환성 테스트, 상용화 시험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프랑스 이통사인 오렌지가 내년 상반기 실시 예정인 LTE 시범서비스와 관련해 기지국·단말기 업체 선정, 공급 대수, 주파수 대역 등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장비 및 단말기 공급업체 등은 결정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TE는 WCDMA에서 진화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하향 300Mbps, 상향 150Mbps의 고속 전송이 가능해 모바일 와이맥스와 함께 유력한 4G 이동통신 기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주력으로 밀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상충하는 측면도 있지만, LTE 단말기 시장 주도권도 뺏기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