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신영수 교수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지역본부 6대 사무처장에 출마한다.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지역본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37개 회원국·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6억여 명의 보건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기구이다.
서울의대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신영수 교수가 정부 추천을 받아 9월말 열릴 예정인 WHO서태평양지역본부 차기 사무처장 선거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WHO 집행이사 등을 지낸 바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보건의료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대는 ‘신영수교수 선거후원회’를 최근 발족하고 후원금을 모집하는 등 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차기 사무처장의 선거 준비 활동에 들어갔다.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이후 신 교수가 WHO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보건 및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후원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후원회 한 관계자는 “후원회 발족식 행사에 각계 각층에서 80명 이상의 인사들이 참석, 적극적인 후원 의사를 눈으로 확인했다”며 “WHO 집행이사를 역임, 국제 보건 분야에 지도력을 발휘한 신영수 교수가 차기 사무처장에 당선될수 있도록 선거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