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중국 선양에 제3글로벌 개발센터를 설립한다. 이로써 국내 IT서비스 기업도 해외 개발 인력 1000명 시대를 맞게 됐으며 분석설계와 개발 공정의 분리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중국 선양시와 ‘글로벌 개발센터(GDC: Global Development Center)’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초 완공 예정인 ‘중국 선양 개발센터’는 중국 베이징, 인도 벵갈루루에 이은 LG CNS의 세 번째 글로벌 개발센터이다.
LG CNS는 심양에 위치해있는 15층 건물의 2,3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며 내년말까지 최대 5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 GDC에는 400여명, 인도 GDC에는 250여명이 근무중이며 선양 GDC 인력을 합할 경우 해외 개발 인력은 1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LG CNS는 기존 베이징 개발센터의 경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분석설계까지 포함한 고부가가치사업을 위주로, 선양 개발센터는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개발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 인도 벵갈루루 개발센터는 기존대로 영어 능력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북미 및 유럽 지역 고객 대상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양시에 제 3 GDC를 설립한 것은 LG전자 공장이 이 곳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우리나라 말이 가능한 조선족과 IT인력도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LG CNS 측은 설명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 분석·설계와 개발 공정 분리, 매트릭스 조직 정착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할 것이며 향후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개발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개발센터’란 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역량은 뛰어나지만 인건비 부담이 적은 인도나 중국 등 해외 지역에 개발 전담 기지를 세우는 것으로, IBM 등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