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포트] 세계는 지금

 ◇영국-영화검색 엔진 선보여

 영국영화진흥기구(UK Film Council)가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선보였다.

일명 ‘영화판 구글’로 불리는 이 검색 사이트(www.FindAnyFilm.com)에 접속하면 20여개 장르 60개 언어의 영화 3만여편을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이용자가 영화를 찾아내면 검색한 필름을 극장이나 TV·DVD·블루레이디스크·온라인 등 어떤 매체를 이용해 관람이 가능한지 정보도 제공해준다. TV에서 검색한 영화가 방영되면 사이트에서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영국영화진흥기구는 이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영화 불법다운로드 등의 부작용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MVNO 서비스 도입

이스라엘에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가 도입된다. MVNO는 이동 통신망이 없는 사업자가 기존 통신 사업자로부터 망의 일부를 구입해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셀룰러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통신부는 MVNO 서비스를 허가할 계획이라고 공식 밝혔다. 통신부 관계자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MVNO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통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다.

MVNO는 고객이 가입한 서비스의 독점권을 갖기 때문에 자체 상표로 독자적인 요금체계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마치 새로운 서비스 사업자가 생긴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으며 서비스 종류가 다양화되고 요금 인하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MVNO는 1999년 11월 영국의 버진모바일이 처음 상용화했으며,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50만가입자를 확보,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사업 모델로 부상한 바 있다.  

 

◇중국-MBA 학위취득 열풍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직장인들 사이에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실시된 중국 대학들의 MBA 입학시험에 6만3000여명이 응시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같은 응시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칭화대 MBA 과정 입학관계자는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에서 화이트칼라들이 경기영향을 덜 받는 고소득 직장을 구하기 위해 MBA 과정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MBA 과정 지원자 수는 내년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며 “해외지원자들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필리핀-‘등겨로 요리하세요.’

필리핀의 한 농업공학자가 벼 껍질(등겨)을 화력 에너지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는 알렉시스 벨로니오가 등겨를 연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스위스의 롤렉스가 매년 사회공헌자들에게 수여하는 ‘2008 롤렉스어워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등겨를 가스로 만들어 요리할 때 적합한 수준의 화력을 낸다.

알렉시스 벨로니오는 “액화석유가스, 등유 등을 이용했던 사람들이 새로 개발한 등겨 연료 스토브를 쓰게 되면 일년에 150달러가량을 아낄 수 있다”며 “수억명이 하루에 2달러로 연명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절감 효과”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한 해 쌀 생산량이 5800만톤에 달하며 이 중 버려지는 등겨만 약 1000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