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UC시장 `조준`

LG­-노텔, UC시장 `조준`

 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은 음성·데이터로 구분되어 있던 파트너사의 업무 경계를 허물어 이원화돼 있던 파트너 정책을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통신장비 시장의 컨버전스 트렌드에 맞춰,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파트너 정책의 골자는 UC를 비롯해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VoIP) 등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이나 데이터 중 하나만을 담당하게 했던 파트너사 모두에게 음성·데이터사업 병행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층 교육과정 운영, 고객 확보 및 사업 가이드라인 제공, 기수주 프로젝트 공동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신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또 파트너사 영업담당자를 위한 새로운 온라인 전문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연간 성과를 종합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 기술영업 담당자는 포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을 알리기 위해 LG-노텔은 9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파트너사 직원 300여명을 초청, ‘LG-노텔 파트너 세일즈엔지니어(SE) 서밋 2009’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강화한 파트너 정책을 발표했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사업부의 국내영업총괄 이승도 상무는 “UC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성·데이터·애플리케이션 등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부터 담당 영역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LG-노텔은 파트너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 강화와 상호 네트워킹을 지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