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옥스포드’의 영어교육을 게임으로 배울 수 있게 됐다.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9일 세계 최대 영어교육 출판사인 옥스포드대학 출판사와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영어교육게임을 개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옥스포드의 유명 영어교재 ‘렛츠고(Let’s go)’ 시리즈를 게임에 적용, 영어교육게임 ‘렛츠고 온라인’으로 개발해 2010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옥스포드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게임을 서비스해 게임의 기능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학습에 유익한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게임 산업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렛츠고 시리즈는 옥스포드대학 출판사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용 영어 교재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4000만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연간 2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어린이 영어 교재 점유율 1위로 최강의 위치에 올라있다.
영어교육게임은 ‘의사소통 중심 교습법’을 활용해 영어학습이 아닌 언어습득을 중심으로 개발을 준비 중이며, 창의성을 돕는 게임기능을 조합해 차별화된 교육용 게임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CJ인터넷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다른 비영어권 국가에도 이 영어교육게임을 출시, 다국적 유저들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사소통 및 문화체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이를 계기로 CJ인터넷의 온라인게임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및 기능성 게임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