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인터넷2.0 시대의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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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인터넷2.0 시대의 메가 트렌드

 통신 업계의 화두는 ‘IP 트랜스포메이션’ 혹은 ‘올(All) IP로의 전환’이다.

 정부에서도 한국의 차세대망(NGN)이라 불리는 광대역통합망(BcN) 프로젝트를 입안하면서 업계를 자극하고 있다.

 BcN망 국내 가입자 수는 유무선을 합해 지난해 2100만명, 2010년에는 3500만명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통신 환경을 모두 ‘브로드밴드(광대역)화’하겠다는 것은 기존 통신기반들을 점진적으로 IP 환경에서 통합시키겠다는 의미다. 국가 기간망인 PSTN이나 기존 무선통신망들을 모두 아우르는 하나의 기간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바뀐다는 의미다. 일상생활에서의 큰 변화는 TV 시청도 IP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전화망도 기존 기간망 대비 비용이 덜 드는 IP 전화망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는 기득권을 누리던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위기가 되기도 하고, 후발 통신사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통신장비업체들도 변화는 피할 수 없다. 서로 차별적 요인과 경제적 효과를 무기로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국가나 기업 국민들이 원하는 저렴하고 편리한 IP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말은 쉬우나 문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통신기업이 획기적인 발상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망의 2∼3배 전송능력의 전송망을 기존장비의 반값으로 만든다든지 여러 통신시스템을 간단히 통합하는 서브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종의 ‘혁신(innovation)’을 실천하고 있다.

 인터넷 혁신(internet innovation)도 아직 진행형이다. 해외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All IP 시대를 위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분주하다. 우리나라 기업은 고객지향적 서비스에 강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창의력을 수반한 시장 주도 능력은 조금 모자란 느낌이다.

 이제 우리도 선도적으로 ‘All IP’를 이끌 수 있는 우리만의 ‘차별적’ 준비를 시작할 때다.

한국알카텔-루슨트 마케팅담당 홍성욱 이사 stephen.hong@@alcatel-luc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