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MTN과 인도 바티에어텔 간의 인수 협상 암초=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이동통신사 MTN과 인도 최대 이통사인 바티에어텔의 인수 협상이 또다시 암초에 부딪쳤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티에어텔이 현금과 주식 230억달러에 MTN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나 MTN 주주들의 반발로 협상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MTN의 일부 주주와 임원들이 바티에어텔 측에 약 10억달러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양사가 이미 당초 7월 말로 예정된 우선협상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했다고 전했다. 양사의 협상은 이미 1년 전에도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된 바 있다.
◇호주, 경찰 컴퓨터시스템 범인에게 되레 해킹당해=호주연방경찰이 악명 높은 해커를 검거하기 위해 펼친 함정수사에서 경찰 컴퓨터 시스템이 범인들에게 오히려 해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호주 현지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호주 경찰은 5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해킹 포럼(r00t-you.org)을 이용해 해커를 검거하려 했지만 자체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암호를 설정하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경찰 서버가 윈도를 사용하는데다 마이SQL 비밀번호를 비워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스웠다”며 “해킹하는 데 30∼4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을 비꼬았다.
◇이탈리아, 로또 열풍=유럽 복권 사상 최고의 당첨액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복권 ‘슈퍼에날로또’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복권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슈퍼에날로또는 지난 18일(현지시각)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액이 1억4400만유로(2550억원 상당)로 올라갔다. 이 같은 당첨금액은 유럽 복권 역사상 최고로, 2007년 미국의 메가밀리언복권(2800억원 상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 복권의 당첨 금액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액수가 이렇게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올라가자 이탈리아 내국인뿐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등 인근 국가 주민들까지 복권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몰려오면서 로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이탈리아 로또 복권의 가격은 1유로이며, 추첨은 일주일에 세 차례 실시된다.
◇캐나다, 골프는 캐나다 경제 버팀목= 골프가 캐나다 경제에 연간 113억달러의 국내총생산(GDP)과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밴쿠버에서 발행되는 현지 일간 밴쿠버선이 보도했다. 신문이 캐나다 전국골프협회(NAGA)가 인터넷 사업 컨설팅 업체인 스트래티직 네트웍스 그룹(SNG)에 의뢰, 골프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고용과 소비, 세수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주요 산업임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캐나다에서 골프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008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4000명의 골퍼와 350개 골프장이 조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