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IT클러스터 ‘송도 사이언스 빌리지’가 들어선다.
무려 110만9442㎡(33만5606평)의 규모다. 송도 주변 학교와 기업, 청라와 영종의 산업지구까지 포함하면 단일 지역에 세계 최대의 벤처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2013년 연간 3만4000여명이 송도 사이언스 빌리지에서 일하며, 8조8200억원을 벌어들이는 21세기형 첨단과학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첫선을 보인다.
인천시는 ‘송도 사이언스빌리지’를 국제적인 연구개발(R&D) 거점과 기술혁신형 첨단자족 도시로 만들려고 한다. 비즈니스와 연구개발이 결합된 모델이다. 1차 조성사업(45만3523㎡)은 1997년에 착공해 2005년 마무리됐다. 이곳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인천대 미래관, 인하대 자동차기술연구소, 극지연구소 등 135개 기업 및 정부, 대학 R&D 시설이 들어서 있다.
송도 5·7공구에는 2차 단지(65만5919㎡)가 조성된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된다. 이곳에는 산업기술단지와 비즈니스 및 복합시설 구역이 들어선다. 산업기술단지에는 IT를 비롯해 BT,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부품, 융·복합, 신소재, GT 등 7대 첨단산업 연구시설이 블록별로 들어선다.
비즈니스 및 복합시설 구역에는 송도 사이언스 빌리지의 핵심 시설인 ‘스트리트 몰’이 들어선다. △교육(에듀) 클러스터 △놀이(플레이) 클러스터 △커뮤니티 클러스터 △언더그라운드 몰 △퍼블릭 시설 등으로 특화돼 꾸며진다. 에듀 클러스터에는 영어 상용화 지역인 펀 스트리트가 만들어진다. 일종의 교육문화 특구다.
플레이클러스터는 R&D 단지의 젊은 벤처인과 주변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 공간으로 기획됐다. 세계 벼룩시장과 세계 음반 빌리지 같은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클러스터 역시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언더그라운드 몰은 대형 극장과 게임센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입주한다. 시는 해외 및 국내 연구인력의 중장기 체류를 위한 거주시설도 이곳에 만들 계획이다.
IT와 BT센터가 착공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메카트로닉스센터가, 연말에는 자동차부품센터가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젊음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대규모 연구 및 주거(Lab & Housing) 기능의 송도사이언스 빌리지를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