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계기로 매출 10배 늘릴것"

"한국진출 계기로 매출 10배 늘릴것"

 “넷북으로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10배 이상 성장세 유지하겠다.”

 리유쯔슝 3노드디지탈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영상 IR 에서 올해 새로 진출한 넷북과 홈네트워크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3노드디지탈그룹은 96년 설립한 중국에 본사를 둔 멀티미디어 스피커 기업으로 2007년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오는 10월부터 삼보컴퓨터와 아웃소싱생산(ODM) 계약을 맺고 넷북을 판매한다.

 리유쯔슝 회장은 “2010년까지 넷북과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현재의 10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 3억달러(약 36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현재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에는 총 10개 모델을 생산, 연간 기준으로 100만대를 양산할 계획이며 삼보컴퓨터에는 2010년까지 2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북으로 이미 하이얼·파운더·둥팡 등 중국 대형 가전업체와 ODM 계약도 맺었다. 리유쯔슝 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넷북은 저렴한 가전제품을 농어촌 등 외지로 내려보내는 중국 정부의 ‘가전하향’ 정책과도 맞물려 폭발적인 수요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10만대, 약 2800만달러 매출을 시작으로 2010년 3억달러, 2011년 3억75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시장에 대해 “직접 진출은 기존 브랜드로는 쉽지 않다고 판단해 당분간 삼보컴퓨터 브랜드와 네트워크망을 통해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