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탱크 없는 정수기가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진행홈시스(대표 심학섭)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그린비’ 정수기가 출시 1년 만에 10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정수기에 비해 초기 구매 비용이 70만원대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중견 렌털 정수기 업체와 이온수기 업체 사이에서 ‘직결수기’ 방식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업체는 진행홈시스가 처음이다.
그린비 정수기가 사용하는 직결수기 방식은 물을 저장하는 탱크 없이 수도에 바로 연결해 나오는 물을 정수하는 방식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한 미네랄 복합필터를 사용해 수돗물에 들어 있는 잔류염소와 일반세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필터 수명은 1년으로 다른 정수기에 비해 긴 편이다.
심학섭 사장은 “수도에 바로 연결시켜 물을 정수하기 때문에 물 낭비가 적을 뿐만 아니라 물탱크에서 발생하는 물때나 각종 세균 등 2차 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정수된 물은 우리 몸과 동일한 산성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아연 등 미네랄이 살아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행홈시스는 상하수도 부식이나 녹 문제를 해결하는 수처리 전문 친환경 기업으로 ‘스케일부스터’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스케일부스터는 배관의 수명 연장과 수질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물리적 이온수처리기로 세계 63개국 발명특허를 받았고, 이미 국내 136곳의 시군 중 90곳 이상 설치된 바 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