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대전 2009] 시스템반도체-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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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3대 축인 △기술 △인력 △마케팅 시장을 종합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터를 마련했다.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먼저 첨단 기술의 교류가 될 ‘기술이전 페어(Fair)’가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연구소와 대학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산업체가 이전받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기술이전 페어에 나오는 기술들은 ETRI가 인체 통신 컨트롤러칩 기술 등 11개 기술, KAIST 등 8개 대학이 TiOx 투명 박막 트랜지스터 기술 등 11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는다.

 우수한 인력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뛸 수 있게 하고, 기업이 핵심 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잡 페어’에선 전자공학 분야 석·박사 학생들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기업 간에 채용 면담을 주선한다. ETRI가 전공 인증 과정의 설계 교육을 거쳐 2∼4년 동안 집중적으로 양성한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팹리스 기업들과 채용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잡 페어는 대기업(LG전자, 삼성전기)과 팹리스 기업(코아로직, 엠텍비젼, 티엘아이, 씨엔에스테크놀러지, 텔레칩스 등)에겐 우수 인력 채용의 길이 되고, 석·박사 학생에게는 취업의 장이 돼 상호 ‘윈-윈(win-win)’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지난 2004년부터 시스템 반도체 전공 인증자 과정을 개설해 지난 5년간 948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취업 희망자 948명 가운데 진학자를 제외한 907명이 취업해 전체 취업률이 95.7%에 이르고, 중소기업 취업률은 과거 10%에서 점진적으로 상승, 지난해엔 40%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중국 말라타, 일본 샤프 등 해외 주요 시스템 반도체 업체를 초청, 팹리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함으로써 시스템 반도체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는 자리다. 2004년부터 시작한 비즈니스 상담회는 매년 80건, 2000만달러 이상의 상담 실적을 기록, 팹리스 기업들의 주요 수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샤프, 카시오, 가가전자, ADM, 하쿠토의 일본 5개사와 말라타, 화치, 델파이, 소니에릭슨 등 중국 6개사, 대만 제니트론 등 18개 해외 시스템 반도체 업체가 참여하며, 픽셀플러스, 엘디티 등 25개 이상의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