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페어 2009` 개막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페어 2009’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27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용절감·그린비즈니스·u페이퍼리스 등 최근 주목받고 기업용 솔루션 대거 소개되며, 17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전시부스에서는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이 에너지관리 토탈 솔루션을 이용한 비용 절감 효과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페어 2009’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27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용절감·그린비즈니스·u페이퍼리스 등 최근 주목받고 기업용 솔루션 대거 소개되며, 17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전시부스에서는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이 에너지관리 토탈 솔루션을 이용한 비용 절감 효과를 시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기업 솔루션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페어 2009’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기조연설자인 액센츄어 시드니사무소의 킴 로앤 SI&T 대표는 450여명의 정보기술(IT)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이 같은 물음을 던졌다.

 ‘비용절감, 가치창출(Save your money, Create your valu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행사는 그 해답으로 비용절감, 그린 비즈니스, u페이퍼리스, 콘텐츠 관리, 융합, 가상협업 등을 소개했다.

 ◇IT로 경영을 혁신하라=킴 로앤 SI&T 대표는 “지난 1년간의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기업 간 격차를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비즈니스 유연성을 갖춘 기업은 위기상황에 대응한 반면, 역량이 없는 기업은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기업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네 가지 기술 트랜드인 인터넷컴퓨팅·데이터관리·모바일·4C의 융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커뮤니티, 콘텐츠 등이 4C로 융합해 기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위터·네이버·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기업 의사 결정자들은 모든 것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과거의 사례를 참조하는 것만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미첼 영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상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을 소개했고, 표삼수 KT 사장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그린 IT의 진화’를 소개했다. 표삼수 사장은 “현재 그린 산업이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교통 최적화,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1‘생활속의 그린IT’를 표방하고 있다면 미래는 에너지산업과 IT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산업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혁신 도구 총망라=행사장 한켠에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조력자들이 모였다. APM 부문에서는 포스데이타의 문서통합관리 시스템 ‘스마트(Smart)ECM’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의 문서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 노하우를 자산화해 개발한 제품으로 업무 효율화와 문서보안 등을 위해 파일 형태의 각종 문서와 이미지, 영상 등을 생성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등록, 저장, 관리, 송수신, 조회 등 관리를 도와준다.

 BPM 솔루션으로는 유엔진솔루션즈가 선보인 국산 오픈소스 BPMS ‘유엔진 오픈소스 BPMS 스위트 4.0’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리얼웹은 BPM 통합 브랜드인 ‘RealBPM Suite’를 선보였다. ERP 부문에서 이카운트는 서비스로써의 소프트웨어(SaaS)기반인 ERP를 전시했다. SaaS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분실할 걱정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느 곳에서든 업무를 볼 수 있다.

 UC 솔루션은 PC와 웹캠만으로 HD급 영상회의가 가능한 스코피아 데스크톱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이스트소프트의 ‘인터넷디스크 6i’ 등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