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대표 최상호)가 의료용 모니터 사업에 진출한다.
씨앤씨는 세계적인 의료용 모니터 전문 기업인 바코(한국대표 박장성)와 손잡고 컬러 모니터(모델명 MDRC-2120)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상호 대표는 “어떤 임상 부서에서도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컬러 제품”이라며 “병원에서 사용하는 사무용 LCD 모니터를 바코 컬러 LCD 모니터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앤씨는 새로운 컬러 모니터가 해상도가 높을 뿐 아니라 화면도 밝아 일반 사무용 모니터로 의료 영상 화면을 확인하는 의료진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신제품은 데이터는 물론 의료 영상을 압축한 뒤 전송하는 핵심 기술인 ‘다이콤(DICOM)’ 영상을 정확하게 구현한다. 또 백라이트 센서를 이용한 보정을 통해 균일한 화질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대 임상용 모니터에 대한 진료과 의사 수요가 많았다”며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앤씨는 그 동안 바코코리아의 영상의학과 판독용 모니터에 대한 서비스를 전담해 왔다.
김원석기자 stone201@